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셔츠룸이 뭔가요? 셔츠룸의 시스템을 알아보자 feat.마징가 (3부)

그녀가 선곡한 곳은 요즘 한때(?) 핫 한노래인 '모모랜드'의 '뿜뿜' 강렬한 비트와 함께 조명은 어두워지고 곧 아가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만히 앉아있는 무릎위로 올라오더니 안그래도 헐벗은 모양새인 홀복을 모두 탈의하고 예의 그 탐스러운 젖가슴을 출렁거리며 천천히 하얀색 와이셔츠로 환복을 하였다.

셔츠룸에서의 인사는 상하의를 모두 탈의하고 팬티와 셔츠 한벌만 입은채로 환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그야말로 남자의 깊은곳에 숨겨둔 로망을 채워주는 시스템임에는 틀림 없었다. 누가 먼저 이런걸 생각했는지 유흥에서도 아이디어가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 많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셔츠룸의 경우에는 공식적으로 '2차'가 없기에 아가씨들의 출근과 일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고 하였고 따라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외모를 가진 아가씨들이 많이 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였다. 하지만 최씨는 "공식적으로는 당연히 없지만 간혹 아가씨와 손님이 연장을 하며 ,긴 시간을 함께하다보면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라며,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하였다.

<사진제공> 마징가
또한 한결 '터치'에 대해 관대한 편이였는데 시작부터 인사라는 시스템을 통해 공개(?)를 한만큼 어느정도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아가씨들의 마인드가 오픈 되어 있음을 느낄수 있었으며, 새삼 밖에서 보았던 연예인 같은 외모의 아가씨들 또한 모두 이런 형태로 진행이 된다는 점에 다시 찾아올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 점도 뛰어난 집객 요소로 보였다.

웨이터들도 열심이였는데 맥주가 무제한인만큼 원없이 마실수 있었으며, 그밖에 요청한 사항들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하는점도 매우 만족할만한 점이였다.

어느덧 꿈같은 1시간 30분이 속절없이 흘러가고 아쉬움이 가득한 필자에게 연장의 의사를 물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저렴하더라도 술값이 물경 10만원이나 되는데 부담스러워 하는 의사를 표하자 최씨는 "연장을 하더라도 술은 시키지 않아도 된다. 다만 워낙 저렴하게 제공을 하고 있다보니 아가씨 TC만 14만원을 부담하면 되고, 심지어 룸TC도 없다" 라며, 또한번 가성비가 최고라는 셔츠룸의 가격 시스템에 대해 일깨워주었다.

보통 노래방을 가더라도 방비 3만원 추가에 아가씨 TC 3만원 맥주 한두캔 더 시키다보면 결국 두시간에 15만원 정도는 우스운데, 상위 클래스의 아가씨를 한시간 반이나 연장하는데 고작 14만원이라니, 사실 노래방 도우미의 가슴은 만지기도 힘들뿐더러 외모도 훨씬 떨어지는데 여러모로 비교해봐도 정말 괜찮은 금액이였다.

그렇게 2타임을 놀고 나온 금액은 주대 10만원 + 아가씨 TC (11만+14만) + 룸TC 3만원 웨이터 팁은 별도로 주지 않았으며, 3시간에 38만원의 금액이 나왔다.

유흥이라는 것이 다양한 종류가 있어, 소위 '물'을 빼야지만 잘 놀았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는 반면, 평소에는 만날수도 없는 상위 클라스의 아가씨와 손만 잡고 있어도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법, 본인이 아래에 해당된다면 셔츠룸은 반드시 가봐도 좋을것이다.

1. 노래방에 가서 도우미를 불러 노는게 좋다.
3시간 기준 - 방비 9만원, 도우미 TC 9만원, 맥주값 8캔 (3만 2천원), 안주 (2만원)
 >> 약 23만원 (가슴 터치는 고사하고 복불복 떨어지는 외모수준 겨우 맥주캔)

2. 퍼블릭이나 하이퍼블릭 정도 외모를 선호하시는분
 >> 굳이 가격을 적을 필요가 없이, 거의 절반의 금액으로 한단계 더 즐길 수 있다.

생물학적으로 남자라는 생물은 여자를 찾게 되어 있다. 그리고 좀 더 예쁜 여자를 찾길 원한다. 이 새로운 시스템이 또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은 가장 예쁜 아가씨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시스템인 것은 분명하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빠른 걸음을 재촉해 보길 바란다.

필자의 가장 성실하고 믿을 수 있는 유흥대장의 연락처를 남긴다.

010.4680.1513 (조조대표 혹은 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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